카테고리 없음

고부간의 갈등에 이런식인 남편..힘빠지고 자신이 없어집니다

nu5ety 2013. 1. 27. 12:20
고부간의 갈등에 이런식인 남편..힘빠지고 자신이 없어집니다
카톡 위 내용이 좀 짤렸는데 어머니 말은 다 이해되냐고 하기전에어머니말은 하나도 거역못하겠냐고 물어봤구요이전에도 남편한테 제가 시어머니한테서 좀 아니다싶은거 느꼈던걸 얘기하면"나이많은 사람을 나이적은사람이 이해하고 맞춰야지" 혹은"자기가 엄마를 이해하고 맞춰야지 엄마가 자기를 이해하고 맞출순 없는거잖아"이러거나 "그런말이 아니잖아" "그런뜻이 아니잖아" 이럽니다선봐서 결혼했는데 주선자가 저에겐 이모가되고 시어머니는 저희 외할머니쪽이랑 이종사촌 지간으로 시어머니한테 저희이모가 이모라고는 부르지만모르고살면 남인관계고 알고살자면 그렇게되는 관계라고 했습니다이모가 선보기전에 남편에 대해 설명하길착하고 자기엄마 말이면 다듣고 그렇게 잘챙긴다고너한테도 잘할거라 했습니다길지않은 연애기간이었지만 저를 정말 잘챙겨주었고 자상했습니다 하지만 결혼해보니 시어머니는 아들이 자기 부인한테잘하는 꼴은 못보는 스타일에남편은 자기엄마 말이면 다옳은.. 손아귀에서 노는스타일이었습니다정도가 생각보다 더 심한거같아요..결혼전에 알았으면 결혼 안했을거에요 현재 연애오개월에 결혼 오개월째..임신 19주..연애기간 짧았지만 남편성실하고착하고 자상해서 시댁에서 서두르는 결혼떠밀리듯 했는데 생각못한 복병이.. 결혼하자마자 시댁에서 지냈구요(분가는 곧 해요)제가 시어머니께 들은 말을 몇가지 쓰자면1.남편이 바람펴도 부인은 이해해야한다남자는 조강지처 못버린다 옛말에 사이좋을려면 본부인이랑 첩이랑 사이 제일 좋다질않니2.출산후 남자가 바람 피우는건 아내가 몸매관리 못해서그런거다(이땐 임신전에 들은말인데 .저는 163에 49~50이었구요남편은 170에 머리크고 배나오고 똥똥해요. 전 그런 몸이어도 남편을 좋아했으니 오히려귀엽고 그랬어요. 근데 어머니가 저런말하시니지아들 몸매는 생각안하나 내가 바람피고도남편몸매가 별로라 그랬어요 이러면된단건가싶은 막생각도 들정도로 짜증나는 말..)3. 둘째아들 애기 너네호적으로 올릴려고 했었다(저 결혼한지 한달도 안되서 두세번 얘기함. 동서가 애기낳고 며칠만에 뇌쪽문제로 쓰러져 몇개월째 똑같이있어요. 도련님이 싫다해서 결국 도련님 호적으로 올린거같음. 새장가 보낼때 불리하니 그랬겠죠.총각인냥 보낼려고)4 남편쉬는날 저 산부인과 정기검진 같이 갈려는데남편이 제 클러치랑 코트를 들면서 나가자고 했어요그러자 저도 있는 앞에서 눈치켜뜨고 신경질적인 목소리로"평생 그렇게 시녀처럼 졸졸 어찌다닐래?" 이러시는데 자기는 시아버지가 가정적이고 자기 잘챙겨준다고 좋아하고 제남편도 남들이 보고 안쓰러워할정도로 시켜대고 부리고 살았어요 다리한쪽을 어릴때부터 저는 장애가 있는데 남부리는게 보는걸로도 숨막힐정도로 심해요그렇다고 활동을 못하실정도도 아니고어머니 옆에있으면 티비프로 하나를 제대로 못봐요계속 시켜대고 뭐하자뭐하자 하셔서자기는 평생 챙김받고 시켜대고 살았으면서 아들이 자기부인한테 그러는건 못보고..분가해서 며느리는 가만있고 자기아들이다할거같다고 저희이모한테 저욕하면서 퍼붓고..5 제가 신혼에다가 불편한 시댁에있고임신한상태라 기분전환시켜준단 이유와차로 십오분걸리는 거리의 책대여점에서 남편이 씨리즈로된 책을 계속 빌려보니까 갖다주고 빌려보고 이럴려고 빠르면 이틀, 삼일만에 한번씩 남편 일끝나고남편이 먼저 나가자해서 나갔는데저희 이모랑 같이 밥먹는 식탁에서 저희없을때남편 일끝나고 쉬게해주지 데리고나간다는둥 며느리복도 없다는둥 엄청 퍼부었다는거에요후로 이모는 그럴거면 아들 결혼 왜시켰냐고 평생 종처럼 부리고 살지, 평생 끼고 살았으면 이제 둘이 좋으라고 냅두지 이말이 목구멍에 올라오는걸 못해서분하다고 시댁에 잘안오시는데 원래 시어머니가 걸어서 오분거리인 이모 맨날 불러대서 이모가 집안일 엄청 많이해줬어요제가 맘속으로 천사라 생각하고 친딸도 저렇게 못하겠다 느낄 정도로요그집식구 밥먹으면 이모가 설거지하고 음식만들때마다 엄청도와주고 애기옷 손빨래까지 해주고 그집 빨래 세탁기에서 꺼내널어주고 걷어와 개켜주고 등..그런데도 시어머니는 저한테 너네이모 말수적고 성격별로일때 있다는둥 뒷말..6 저희아버지 올해돌아가셨고 엄마는 작은 맛사지샵 하시는데 콩나물 같이 다듬고있는 상황에 너네엄마 운전할줄아니까 트럭이런걸로 아파트단지 앞에서 호떡장사나 군고구마 장사 했으면 괜찮겠다함엄마 저보다도 곱게하고 다니시고 할머니가 우리아들이 널얼마나 아꼈었냐 할정도로 힘든일은 안해봄(저런장사 비하가 아니고요 본인 의사도 아니고 날도 추운데.. 엄마가 집에서 쉬는것도 아니고 자기아들이 용돈주는 상황도아님)7 뉴스에 맞벌이부부 관련해서 나오는데"남자는 집에있고 여자들이 일하러 가라"이럼일그만두고 결혼한 저는 좀 ..(연애때 강원도ㅡ전남 정도의 장거리 커플이었는데시댁에서 일그만두고 빨리내려오라고전업하라고 함. 남편도 저 먹여살릴테니 일그만두라 등)8 제가 남편이랑 상의해서 제몸이니 알아서 할건데산후조리원 얼만지 아냐고 비싸다고 가지말라고 지금 임신 19주찬데 그사이 네번들음. 보건소에서 도우미부르라고요남편이 먼저 산후조리원 2주가라고 저한테 말했었고남편벌이가 쪼달릴정도 아니에요그러면서 자기는 온수매트 보러갔다가 충동으로 질렀다고전기로 쓰는 렌지 230만원주고 지르고 오고 사고싶은거 다 사는편9 돈더모아서 일년뒤에 분가하면 어떻겠냐는거 끔찍해서 대답안했더니 그후로 더 난리였던거 같은데 저랑 남편 거실에 있으면 방에 들어가 놀라는둥 싫은티 다냄 몇차례나..10 동서 그렇게되기전 그 둘도 어디다니는거 못봐서 시아버지한테 집주차장가서 차있나없나 보고오라했다함11 이모가 말씀해주시길 사람들이 동서네 어머니보고 법없이도 살사람이라고 한다는데 그런분이 전에 시어머니랑 전화로 다투면서우리딸 거기시집가면 정신병 걸리겠다 했다함12 동서 그렇게 미워하고 애기떼고 헤어지라 돈은준다 이럴정도였고 동서네 원룸에서 아파트로 집 옮기고도 동서랑 사이안좋아서 동서 집에도 동서 쓰러지고나서처음 가봤으면서 이제와서 동서랑 저랑 비교하고 잘했다는둥 그전엔 밥먹고 설거지도안하고 수저딱놓고 집에 가버렸다는둥 욕은 다함13 도련님 애기 낮엔 제가 같이 많이 봐줬는데 어머니 친구분이 오셔서 큰엄마도 임신해서 몸조심 할땐데큰엄마 힘들다 울지마 잘봐주네(애기가 울어서 제가 서서 안아주고있었어요 매일이랬어요)이러니까"큰며느리 없어도 의자에 앉혀놓고설거지며 빨래며 혼자서도 볼려면 보지" 이럼 요즘은 며느리 집에서 아무것도 안한다고 욕하고다니는데애기봐주는건요? 설거지도하고 시키는것들 다하는데요보통 시키는것도아니고 뭐가져와라 뭐가져와라..쓰자면 더 많겠지만 시어머니 저런상황에 남편은 자기엄마 말만 평생듣고 시키던대로 하던사람에다가 어머니에 대한 생각도 저지경..차로 오분거리로 분가하는데요남편이 저러니 뒷통수맞은 기분이고..남편에 장점은 잘챙겨주고 제가 시댁에서 설거지하면 괜찮다고 해도 옆에서 도와주거나 옆에 한번씩은 와요술담배안하고 착하고..남편이 저 챙겨주는거 보면 같이있는 사람들이 부럽다할정도..이건 여태 시어머니 챙기고 살고 시키는거하고 그러다보니 몸에 습관들린것도 있는거같아요(이모말이 자기가 그렇게 습관들려놓고 몸에 베서 자기부인한테 잘하는건 못본다고요)출근을 보통 여섯시 반에 하는데요결혼전에 그러더라구요 자긴출근 빠르니 아침밥 안해줘도 된다고요아내한테 안바란다고..시어머니도 예전말은 자기집 식구는아침챙겨달란 말 안한다고 자긴 신경 안쓴다고 알아서들 출근한다더니(저희엄마도 들은 내용)자기아들 아침 안챙긴다고 이제와선 뒤에서며느리가 있어도 나이가 몇갠데 이러면서 저욕하고요전 지금 친정 와있는데남편이 아침에 뜬금없이 카톡으로 "나 매일 아침먹고싶어" 이러더라고요시어머니가 저없다고 또 얼마나 세뇌시키고있는지..저 이번달 분가하면 아침 매일 챙겨줄거라고 엄마랑 이모한테 말했었는데 힘이빠지더라구요 간섭하는 시어머니때문에..휴 돌거같아요ㅠㅠ 남편이 중간이아니고 제가 소외받는 느낌이 들면서..남편도 중간에서 많이 힘든거같은데 저도 힘들고 어쩌나요ㅠㅠ남편의 카톡 대답과 생각때문에 분해요